정의당 "갑작스럽고 황망한 비보..상황 파악 중"

이슈팀   |  2018.07.23 13:36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의당 회의실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노회찬 의원이 투신해 목숨을 끊은 23일 정의당은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 오늘 오전 우리당 노회찬 원내대표에 대한 갑작스럽고 황망한 비보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건과 관련한 대략의 사실관계는 경찰의 발표와 같으며, 자세한 상황은 저희도 파악 중"이라며 "정의당은 금일 오후 3시 본청 223호에서 긴급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인과 관련된 억측과 무분별한 취재를 삼가주실 것을 언론인 여러분께 정중히 요청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의당은 노회찬 의원에 대한 비보에 충격에 빠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정미 대표 등 정의당 소속 의원 5명은 오전 국회 의원회관 심상정 의원실에 모여 사태 파악 등에 나섰다.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모두 침통한 표정이었다. 노회찬 의원실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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