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레알 모두 관심 있다지만...인테르 감독은 일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7.23 17:15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두 선수 모두 남을 것으로 본다".

먼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이반 페리시치와 줄곧 엮여 왔다. 지난해 여름 영입을 위해 기나긴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품지는 못했다. 그렇다고 포기한 건 아니다. 페리시치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날면서 맨유가 재차 접근한다는 보도가 복수 매체에서 나왔다.

다음은 레알 마드리드. 마우로 이카르디에게 또다시 손길을 뻗을 전망이다. 한 해 4~50골씩 넣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나면서 전력 보강은 피할 수 없게 됐다. 2014/2015 이탈리아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공격수 이카르디도 영입 희망 리스트에 올렸다.

다만 인터 밀란에서 둘을 빼오기란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인테르 감독이 최근 '라이 스포츠'를 통해 팀 내 현황을 알렸다. "이 두 선수가 우리 쪽에 남느냐고? 난 그렇게 생각한다"라며 이적에 선을 그었다.

둘을 가리켜 "인테르 성장에 결정적이었던 인물"이라고 표현한 스팔레티 감독은 "지금껏 선수들 간에 우정을 견고히 다질 순간들이 있었다. 이런 관점에서 난 좋은 선수단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페리시치에 대한 추가 언급도 있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며칠간 이 선수와 대화를 나눴다. '심신이 지쳤다'고 하더라"라면서 "인테르 잔류를 걱정하게 할 어떤 언질도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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