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성명] 독일축구협회 “인종차별 강력히 부인, 외질 은퇴 유감”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7.24 00:01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독일축구협회가 메수트 외질의 인종차별 주장에 반박했다. 외질은 독일축구협회의 부당한 대우를 이유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외질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레제프 타이에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월드컵 탈락 후 23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독일축구협회에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 그 동안 독일 대표팀에 자부심을 느꼈지만 이제는 아니다”며 은퇴를 발표했다.

독일축구협회가 인종차별을 했다고 주장했다. 외질은 “전 세계 많은 선수들이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 벌어진 일들을 무거운 심정으로 돌아봤다. 인종차별과 무례함이 느껴졌다. 나는 독일과 터키 두 개의 심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외질이 인종차별을 주장하자, 독일축구협회가 반박했다.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축구협회가 인종차별과 연결됐다는 점을 강력히 부정한다. 독일은 수년 동안 통합에 힘썼다. 외질이 제롬 보아텡 경우처럼 인종차별에 충분히 보호되지 않았다고 느낀 점은 유감이다.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과 관계 없이 사전에 관련 답변을 제공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팀 은퇴에 큰 유감을 표했다. 독일축구협회는 “외질이 독일 대표팀을 떠나지 않았다면 행복했을 것이다. 외질의 결정에 유감이다. 협회의 결정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 동안 우리는 통합에 크게 관여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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