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윤규진, KIA전 4⅔이닝 7실점 부진.. 4패 위기

대전=심혜진 기자  |  2018.07.25 20:23
윤규진.



한화 이글스 윤규진이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이고 내려갔다.

윤규진은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8피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총 투구 수는 116개.

올 시즌 11경기 선발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18일 수원 KT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했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6월 22일 마산 NC전 이후 4경기째 승리가 없다. 이날도 마찬가지.

출발이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최원준의 2루 땅볼 때 진루를 허용했다. 이어 최형우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위기는 이어졌다. 안치홍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가 됐고, 버나디나에게 또 한번 적시타를 헌납했다. 나지완은 삼진. 하지만 류승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1회에만 4실점했다.

2회 무난하게 막은 윤규진은 3회 다시 실점했다. 1사에서 버나디나에게 안타, 나지완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류승현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4회에도 주자를 내보내긴 했으나 삼진 1개, 뜬공 2개로 이닝을 끝냈다.

5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1사에서 버나디나에게 3루타를 맞았다. 그리고 나지완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이어 류승현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여기까지였다. 3-7로 뒤진 2사 1루 상황에서 장민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장민재가 김민식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윤규진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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