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못생긴 형"..'런닝맨' 김종국, 멤버들 프로필 변경 '최고의 1분'

이성봉 기자  |  2018.08.06 08:57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SBS '런닝맨'이 8주 연속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실시간 검색어 순위까지 휩쓸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런닝맨'은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로 여기는 20세-49세(이하 '2049') 타깃 시청률 5%(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무려 1.4% 뛰어오른 수치로 동시간대 방송된 '해피선데이'(4.2%), '복면가왕'(2.3%) 등을 넘어섰다.

이날 방송은 8주년 기념 레이스인 '8자 사수 레이스' 특집으로 꾸며져 포털사이트 프로필 변경권을 건 멤버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에 멤버들은 2명씩 팀을 이뤄 '런닝맨'의 8주년을 맞아 8등신 연예인, 8월 생일 연예인, 8이 들어간 작품을 한 연예인, 8관왕을 한 지인 연예인을 즉석에서 섭외하는 미션에 도전했다. 각 팀은 게스트 섭외 후, 2:1 대결을 펼쳐 승리할 경우 '8'자를 획득한다.

유재석X지석진 팀은 8월 생일 연예인인 배우 신혜선을, 김종국X양세찬 팀은 8등신 연예인으로 개그우먼 장도연을, 하하X송지효 팀은 '넌 is 뭔들'로 8관왕을 달성했던 마마무를, 이광수X전소민 팀은 8이 들어간 작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했던 배우 성동일을 만났다.

/사진=SBS '런닝맨' 홈페이지

팀별로 치열한 게임 끝에 유재석이 8을 6개 획득하며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랐고, 지석진과 이광수가 1개씩 획득하며 최하위로 기록됐다. 이후 최종 결승전 '운명의 폭탄퀴즈'에서는 김종국, 유재석, 양세찬이 대결하게 됐다.

세 멤버는 프로필 변경권을 걸고, 불꽃 튀는 눈치싸움을 벌였고, 최종 우승은 김종국이 가져가며 프로필 변경권을 손에 쥐었다. 이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8.4%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멤버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멤버들의 프로필은 김종국의 예고대로 '런닝맨' 홈페이지부터 변경됐다. 김종국이 선택한 멤버들의 예명은 유재석 '못생긴 형', 지석진 '지는 해', 하하 '신분세탁', 송지효 '천성임', 이광수 '중기친구', 양세찬 '김종국 팬', 전소민 '전두릅'이다. 또 어울리는 사진들 또한 김종국이 직접 선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런닝맨' 측은 "주요 포털 사이트의 프로필 변경은 포털 규정에 의한 심의 진행 중으로 그 결과에 따라 추후 반영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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