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가 5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이승엽에 이어 KBO 역대 2번째 대기록이다.
박병호는 8일 고척 KIA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0-1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임기영을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렸다. 시즌 30호. 넥센은 7-6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박병호는 "끌려가는 경기를 하다가 분위기를 바꾸는 홈런을 쳤다. 개인적으로 기분 좋다. 무엇보다 이기는 경기에 나와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개인 기록을 신경 쓸 때가 아니다. 팀 승리가 우선이다. 팀에 도움되는 타격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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