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주현, 右허벅지 이상으로 말소.. 양원혁 콜업

잠실=김동영 기자  |  2018.08.09 16:47
허벅지 이상으로 1군에서 빠진 정주현. /사진=뉴스1



LG 트윈스가 또 다른 악재를 만났다. 2루수 정주현(28)이 허벅지 부상을 입어 1군에서 빠졌다. LG는 양원혁(27)을 1군에 올렸다.

류중일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정주현이 허벅지 앞쪽이 좋지 못해 1군에서 뺐다. 어제 뛰는 것을 보니 불편해 보였다"라고 말했다.

정주현은 올 시즌 91경기에서 타율 0.256, 5홈런 25타점 16도루, 출루율 0.324, 장타율 0.382, OPS 0.706을 기록중이다. 팀의 주전 2루수로 활약하고 있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류중일 감독은 "정주현이 원래 오른쪽 허벅지가 좋지 못했다. 그런데 어제 롯데전에서 3회 뜬공이 나왔을 때, 공을 못 따라가더라. 불편해 보였다. 선수보호차원에 치료 목적으로 1군에서 제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신 양원혁을 1군에 올렸다. 2군에서 평가가 좋았고,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기회가 왔을 때 써보려 한다. 오늘 선발로 나간다. 2루수 자원은 박지규도 있다. 토요일 올릴 생각을 하고 있다. 일단 양원혁이 하는 것을 보겠다"라고 더했다.

양원혁은 지난 2014년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1군 기록은 2015년 3경기가 전부다.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2016~2017년 경찰 야구단을 거쳤다. 올 시즌 1군 등록은 이날이 처음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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