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잠실구장, 갑작스러운 폭우.. 방수포 깔려

잠실=김동영 기자  |  2018.08.09 16:59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잠실구장. /사진=김동영 기자



9일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2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경기 시작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리면서 방수포가 깔렸다.

삼성과 LG는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치르기로 되어있다. 2연전 첫 번째 경기다.

이날 서울에는 오후 한 때 소나기가 내렸다. 이에 잠실구장에 방수포가 잠시 깔렸고, 오후 3시 30분을 넘어가면서 방수포를 걷어냈다. LG 선수단도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LG 선수들이 훈련을 마친 후 삼성 선수단이 훈련에 나섰다. 그런데 오후 4시를 넘어서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4시 40분경부터 비의 양이 많아졌다. 폭우 수준의 비가 내렸다. 급하게 방수포가 다시 깔렸고, 삼성 선수들도 일제히 그라운드에서 철수했다.

잠실구장이 위치한 송파구 잠실동 예보에 따르면, 이 비는 길게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 5시를 넘어서면서 다소 잦아들고, 6시에는 그치는 것으로 되어있다. 다만, 현재 내리고 있는 비의 양이 만만치 않은 부분은 변수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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