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밴드 완벽투·오태곤 만루포' KT, 두산 꺾고 2연패 탈출

수원=심혜진 기자  |  2018.08.10 21:36
피어밴드./사진=KT 위즈



KT 위즈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서 피어밴드의 호투와 오태곤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 피어밴드는 8이닝 8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챙겼다. 반면 두산 선발 이영하는 4이닝 5실점 부진 끝에 조기 강판됐다. 시즌 3패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오태곤이 맹활약했다. 자신의 생애 첫 만루 홈런을 작성하며 5타점을 쓸어담았다. 장성우 3안타, 로하스가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 선발 라인업

- 두산 : 허경민(3루수)-최주환(지명타자)-오재원(2루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김재호(유격수)-오재일(1루수)-반슬라이크(우익수)-조수행(중견수). 선발 투수 이영하.

- KT : 강백호(좌익수)-오태곤(우익수)-황재균(3루수)-로하스(중견수)-유한준(지명타자)-박경수(2루수)-윤석민(1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 투수 피어밴드.

오태곤./사진=KT 위즈


KT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회말 장성우, 강백호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서 오태곤이 유격수 땅볼을 쳤다. 두산이 병살타로 처리하려 했지만 오태곤의 발이 빨라 1루에서 세이프됐고, 그 사이 장성우가 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5회 승부에 쐐기를 박은 대포가 터졌다. 윤석민 볼넷과 장성우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서 심우준의 적시타가 나왔다. 이어 강백호의 안타로 다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영하가 강판되고 김승회가 올라온 상황. 오태곤이 김승회의 4구째 141km/h 커터를 공략해 자신의 생애 첫 그랜드슬램을 폭발시켰다. 시즌 10호. 이 홈런으로 오태곤은 2011년 1군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완성했다.

두산이 8회 김재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KT가 8회말 바로 이를 상쇄하는 추가점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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