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클락슨, 필리핀 대표팀 합류?.. 성사시 한국에 악재

김동영 기자  |  2018.08.10 16:46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조던 클락슨. /AFPBBNews=뉴스1



필리핀이 남자 농구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형 전력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NBA 리거인 조던 클락슨(26, 클리블랜드)를 뛰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필리핀 대표팀 엥 기아오 감독이 아시안게임 대표팀 엔트리 한 자리를 비워뒀다. 필리핀계 미국이자 NBA에서 뛰고 있는 가드 조던 클락슨의 자리다"라고 전했다.

클락슨은 현역 NBA 리거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입문했고, 2014-2015시즌 LA 레이커스에서 데뷔했다. 2017-2018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성적도 준수하다. 4시즌 동안 평균 27분을 뛰며 14.1점 3.2리바운드 2.8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중이다. 2017-2018시즌에는 81경기에서 평균 13.9점 2.7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올렸다.

기본적으로 클락슨은 미국 시민권자다. 하지만 필리핀인 어머니를 두고 있어 필리핀 국적도 보유하고 있다. 즉, 아시안게임에 필리핀 국가대표로 나가는데 문제가 없다.

기아오 감독은 "클락슨이 대표팀에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소식은 없다"면서도 "만약 클락슨의 합류 가능성이 없다면, 왜 로스터 한 자리를 비워뒀겠나. 감수할만한 위험이다"라고 말했다.

관건은 소속 구단 클리블랜드의 의중이다. 클락슨은 팀 내 비중이 높은 선수다. 오롯이 주전은 아니지만, 벤치 멤버로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기에 허락할지는 불투명하다.

하지만 만약 클리블랜드가 클락슨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허락한다면, 필리핀은 단숨에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될 수 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한국에도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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