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목격자' 오프닝 36만명..순조로운 출발

전형화 기자  |  2018.08.16 08:26


이성민 주연 스릴러 영화 '목격자'가 순조롭게 출발했다.

1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목격자'는 개봉 첫날인 15일 36만 9009명을 동원했다. '목격자'는 '공작'(47만 5964명), '신과 함께2'(41만 6768명)에 밀려 3위로 출발했지만 상당한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목격자'로선 등급과 상영관, 상영횟차 등에 열세를 보였는데도 거둔 성과이기 때문이다.

'신과 함께2'와 '공작'은 각각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인 반면 '목격자'는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다. '신과 함께2'와 '공작'이 15일 각각 1108개 스크린과 1112개 스크린에서 상영됐다면 '목격자'는 808개 스크린에서 상영됐다. 상영횟차도 '공작'이 4584번, '신과 함께2'가 4227번인 데 비해 '목격자'는 3539번이다.

'목격자'는 아파트에서 살인이 벌어진 가운데 그 광경을 목격한 남자와 그를 쫓는 살인범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과 함께2'가 판타지, '공작'이 첩보물이라면 '목격자'는 스릴러로 각각 색깔이 분명하다.

과연 '목격자'가 뒷심을 발휘하면 '공작'과 '신과 함께2'의 쌍끌이 흥행 전선을 깰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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