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칠갑산 정상아래 천장리 알프스마을에선 오는 19일까지 세계조롱박축제가 열리고 있다.
전장 2.4km에 이르는 조롱박터널엔 2만여그루의 조롱박이 식재되어 물경 수만개의 조롱박이 주저리주저리 열려있다. 각양각색의 세계희귀박들이 식용, 관상용, 공예품용 등 종류별로 쓰임새있게 모여 이색 장관을 연출한다. 여주터널, 수세미터널등 조롱박외에도 다양한 박과식물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승마장과 수영장 짚트랙도 마련되어 여름을 즐기기 좋다. 박을 식재료로한 박냉국수, 박칼국수, 박탕수, 박튀김, 박잎전, 박피클, 박빙수등의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마을 인근의 천장호엔 호수를 가로지르는 207m의 천장호 출렁다리가 칠갑산 등산로와 연결돼 있어 코스로 함께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