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NYY전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 TB는 2연패 탈출

김동영 기자  |  2018.08.16 12:10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AFPBBNews=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의 '지맨' 최지만(27)이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출전해 결승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만들어냈다.

최지만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양키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한 경기 2안타는 8월 들어 처음이며, 지난 7월 27일 볼티모어전 이후 20일 만이 된다. 두 경기 만에 장타(2루타)도 만들었다.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낸 셈이다. 이날 기록을 더해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0.237, OPS 0.753을 기록하게 됐다.

최지만은 2회초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1-1로 맞선 3회초에는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섰고,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어냈다. 안타성 타구였지만, 상대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걸리고 말았다.

그래도 병살이 되지는 않았고, 1루 주자만 2루에서 아웃됐다. 타자주자 최지만은 1루에서 세이프.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1이 됐다. 최지만의 타점이었고, 이것이 결승타였다.

5회초에는 장타를 터뜨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배터 박스에 섰고, 소니 그레이를 상대로 우측 2루타를 쳤다. 이후 브랜든 로우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다. 7회초에는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 속에 6-1의 승리를 거뒀다. 3회초 최지만의 타점 이후 케빈 키어마이어의 적시타가 더해져 3-1이 됐다. 4회초에는 말렉스 스미스의 투런포가 터져 5-1로 달아났고, 5회초 로우의 적시타로 6-1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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