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LG 류중일 감독 "휴식기 동안 준비 잘 하겠다"

인천=박수진 기자  |  2018.08.16 22:28
류중일 감독(왼쪽)


2연승을 달리며 5위로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맞이한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는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트윈스전서 14-3으로 대승했다. 15안타를 뽑아낸 타선과 선발 차우찬의 호투에 힘입어 경기를 잡았다.

이로써 LG는 15일 광주 KIA전 이후 2연승을 달린 동시에 지난 7월 12일 잠실 SK전부터 이어오던 SK전 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또 5월 13일 경기 이후 괴롭혔던 문학 3연패까지 끊어냈다.

LG 선발 차우찬은 5⅓이닝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8승을 따냈다. 지난 6월 19일 한화전 이후 58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등판한 임찬규 역시 3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했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6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유강남이 개인 통산 3번째 연타석 홈런을 비롯해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으로 화력을 더했다.

경기 종료 후 류중일 감독은 "오늘 차우찬과 임찬규 등 선발 투수 2명이 나와서 잘 던져줬다"며 "타자들도 집중력을 가지고 많은 득점을 올리며 승리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류 감독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를 앞두고 마무리를 잘한 것 같고, 휴식기 동안 재충전을 잘해서 남은 경기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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