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 1위 등극 파란..주말도 승기 지킬까

전형화 기자  |  2018.08.17 08:21


이성민 주연 스릴러 영화 '목격자'가 '공작'과 '신과 함께: 인과 연'(이하 신과 함께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목격자'는 16일 16만 1794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목격자'는 개봉일인 15일 36만 8983명이 찾아 '공작' '신과 함께2'에 이어 3위로 출발했다. 개봉 이튿날인 16일 1위로 두 계단 상승한 것.

'공작'은 이날 16만 173명이 찾아 2위를 기록했다. '신과 함께2'는 14만 217명이 찾아 3위로 내려앉았다.

'목격자'는 '공작'과 '신과 함께2'에 비해 스크린과 상영횟차가 적은데도 이 같은 흥행성적을 내 박스오피스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다만 '목격자'가 주말 극장가에서도 두 영화에 우위를 드러낼지는 지켜봐야 한다. '공작'과 '신과 함께2'가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라 가족 관객들이 몰리는 주말 극장가에선 15세 이상 관람가인 '목격자'에 우위가 점쳐지기 때문.

'목격자'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 극장가에서 승기를 잡을 경우 2주차 흥행몰이로 이어질 전망이다.

과연 '목격자'가 주말 극장가에서도 파란을 이어갈지,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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