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무기력 2실점' 한국, 손흥민 투입했지만 소용 없었다

박수진 기자  |  2018.08.17 23:00
손흥민


2실점 이후 김학범호가 손흥민(26·토트넘 핫스퍼)를 급하게 투입해봤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손흥민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충격적인 첫 패배를 바라보고만 말았다.

한국은 15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부 E조 2차전 말레시이사전서 1-2로 졌다. 전반에만 2실점한 대표팀은 후반 42분 황의조의 골로 1골을 따라붙어봤지만 결국 패하고 말았다.

한국은 이날 충격적인 패배로 E조 1위에서 2위가 됐다. 오는 20일 키르키스스탄과 예선 3차전서 무조건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이날 한국의 에이스인 손흥민은 선발 라인업이 아닌 벤치에서 대기했다. 바레인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렸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이른 실점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꼬였다. 전반 4분 페널티 중앙 지역에서 라시드에 첫 골을 내줬다. 역습을 대처하는 과정에서 수비수 황현수와 골키퍼 송범근의 사인이 맞이 않아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추가 시간에도 똑같은 패턴으로 추가 실점하며 0-2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에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미드필더 황인범을 넣었고, 후반 12분 김정민을 뺴고 손흥민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특히 미드필더 수를 줄이고 공격수 손흥민으로 공격에 힘을 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득점이나 도움을 올리진 못했다. 후반 20분경 헤딩슛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골문을 넘어갔다. 이후 상대 수비의 밀집 수비에 당하며 제대로 된 유효 슈팅을 잡지 못했다.

후반 42분 황의조가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지만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손흥민을 야심차게 투입해봤지만 소득 없이 경기를 마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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