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토막 시신, 50대 남성 확인..주거지·동거인 '無'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8.20 08:57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등산로 입구에서 발견된 토막 시신 신원이 50대 초반 남성으로 확인됐다. / 사진=뉴스1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등산로 입구에서 발견된 토막 시신 신원이 50대 초반 남성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과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서울대공원 장미의 언덕 주차장 주변 수풀에서 발견된 시신의 지문을 인식한 결과 50대 초반 남성인 안모씨(51)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시신은 부패한 상태였고 별다른 소지품도 발견되지 않았다.

안 씨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살지 않고 동거인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신상 파악을 위해 가족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2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원한이나 치정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피해자 중심의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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