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라이프' 유재명vs문소리, 원장자리 놓고 경쟁 시작

최현경 인턴기자  |  2018.08.21 00:20
/사진=드라마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유재명과 문소리가 '라이프'에서 원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시작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에서 새 원장선거가 이뤄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상(문성근 분) 부원장은 퇴출 될 위기에 처했다. 그의 과거 대리 의료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 그는 오세화(문소리 분)에 "너지? 나 고발한 게 너지? 신평원에 갖다 찌른 게 너지?"라고 소리쳤다.

곧이어 그는 "너 센터장 시킨 게 나야. 그런데 넌 날 배신했어"라고 말했다. 이에 오세화는 "걸고 넘어 질 게 없으니까. 참나"라며 황당해 했다. 옆에 있던 다른 의사들도 오세화를 바라보며 수군댔다. 오세화는 다음 원장 선거를 노리고 있었다.

한편 예진우(이동욱 분)는 수술 중이던 주경문(유재명 분)을 찾아갔다. 그는 주경문에게 "저희 원장님이 되어 주세요. 피하시면 안 돼요. 우리 병원이 더 망가지기 전에 나서주세요. 용기를 내 주세요. 주 교수님이 지금 저희의 유일한 대안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주경문은 "이선생, 투표가 내일모레야"라며 이를 마다했다. 그때 다른 의사가 "프레젠테이션이 문제면 제가 만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주경문이 이를 무시하고 돌아가려 하자, 예진우는 "또 튀시려구요. 의료원에서 도망친 것처럼. 이번엔 어디로 숨으시게요"이라고 말했다. 주경문은 한동안 예진우를 바라보다 다시 수술실로 들어갔다.

이후 예진우는 주경문을 원장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는 여러 의사들을 만나고 다니며 도와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의사들은 "의사들은 거의 오교수가 될 거라고 알고 있어. 왜 이래"라고 말했다.

예진우의 끊임없는 노력에 주경문은 결국 원장선거에 나가기로 했다. 그는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문제가 똑같아"라며 의사를 밝혔다.

주경문의 출마 소식에 구승효(조승우 분)는 "원장 선거까지 나오시고. 이제 우리 병원에 계속 있기로 결심 굳히셨나 봅니다. 다 관두고 김해에 내려간다 했을 때는 내가 우수 인재를 놓치는 게 아닌가 걱정했었는데. 기대가 아주 큽니다. 잘 해 봅시다"라며 악수를 청했다. 주경문은 묘한 표정으로 그의 손을 잡았다. 주변 의사들은 "그만두려 했어?"라며 수군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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