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여자 대표팀 이아름(26·고양시청)이 아시안게임 2연패에 실패했다.
이아름은 2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플레너리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중국의 루오종시에게 5-6으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아름은 준결승전에서 태국의 비파완을 상대로 12-10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은 탐색전이 펼쳐진 가운데, 이아름은 발차기 공격으로 득점을 노렸다. 결국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2회전은 다른 경기 양상을 보였다. 양 선수 모두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그런 가운데, 이아름이 50초를 남겨두고 주먹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연이어 주먹 공격이 통했다.
3회전을 버티지 못했다. 2-0으로 앞선 채 3회전을 시작한 이아름은 감점에 이어 머리 공격까지 허용해 2-4가 됐다. 곧바로 주먹 공격을 성공시켜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7초를 남겨두고 극적으로 역전을 만들었으나 경기 종료와 동시에 한 방을 얻어 맞아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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