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함덕주·박치국의 이구동성 "대만 꼭 이기고 싶다"(인터뷰)

잠실=심혜진 기자  |  2018.08.23 06:00
함덕주./사진=뉴스1



한국 야구팀이 결전지인 자카르타로 향한다. 대표팀 투수 '막내 라인' 함덕주(23)와 박치국(20)이 입을 모아 대만전 필승 각오를 밝혔다.

태풍 솔릭으로 인해 상황이 변동될지는 모르나 23일 출국하는 대표팀은 24일과 25일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친 후 26일 첫 경기 대만전을 치른다.

22일 잠실구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마친 후 투수 막내라인인 함덕주와 박치국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대표팀에서 불펜의 핵이다. 소속팀 두산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

함덕주와 박치국은 "시즌 때보다 컨디션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함덕주는 "대표팀에 오기 전 시합 때 좋은 모습을 보여 다행이다"고 웃었다. 기록을 보면 함덕주는 7월 29일 한화전부터 7경기 9⅓이닝 동안 실점이 하나도 없다.

이들의 롤모델은 한 명씩 있다. 비슷한 유형의 투수 혹은 같은 보직의 선수들이다. 박치국은 사이드암 박종훈(SK), 임기영(KIA)을 보고 배운다. 함덕주는 최고참 정우람(한화)를 쫓아다니고 있다.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많은 것을 물어보지는 못했지만 옆에서 보고 배우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공통점도 있다. 바로 대만전 필승이다.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첫 경기의 중요성은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선동열 감독과 대표팀 고참 야수인 황재균도 같은 말을 했다. 특히 선동열 감독은 대만의 타자들이 폭발력이 있기 때문에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박치국은 청소년대표팀 시절 대만에게 일격을 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 그렇기에 보다 더 집중해 던지겠다는 각오다. 박치국은 "그 때 당시 1이닝도 던지지 못하고 내려왔다. 큰 것 한 방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이번에 대만전에 나가게 된다면 꼭 이겨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함덕주도 마찬가지. APBC 대회 때 대만을 이기긴 했으나 국제대회 성적이 그리 좋지는 않다. 함덕주는 "국제대회서 약하다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 경기인 대만전에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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