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김현수 "부담감·압박 있지만 꼭 금메달 따겠다"(공항 인터뷰)

인천국제공항=심혜진 기자  |  2018.08.23 15:40
김현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 대표팀이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결전의 땅 자카르타로 출발했다. 이에 앞서 '캡틴' 김현수가 금메달을 꼭 따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김현수는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서서 "내가 딱히 선수들을 이끈 것은 없다. 알아서 다 잘 해줬다. 하나가 되어 잘 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때 대표팀에 선발된 김현수는 대표팀에서 국제 대회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다.

김현수는 "선수들에게 따로 얘기해 줄 것은 없었다"면서 "전력분석은 많이 했지만 영상과 실제는 다르다. 상대 팀들이 어떨지는 실제로 봐야 알 것 같다. 특히 큰 경기에서는 실수 하나가 경기를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특별히 누구를 경계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정말 모르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모두 경계해야 한다"고 더했다.

이번 대표팀 타선은 막강하다. 김현수를 비롯해 박병호, 김재환 등 강한 타자들이 즐비하다. 이에 대해 김현수는 "타선은 항상 강했다(웃음). 하지만 타선이 강하다고 해서 항상 터지는 것은 아니다. 믿을 것이 못 되는 것이 또 타선이다.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며 "4번 타자로 2명은 확실하다. 나는 아니다. 2명(박병호, 김재환)이 잘 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금메달 목표에 대해서는 "솔직히 부담은 있다. 무조건 따야한다는 압박이 있다. 그 압박을 잘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현수는 "아직 시작도 안했지만 욕을 많이 먹었다. 모두 최선을 다해 금메달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대표팀은 영광스러운 자리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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