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女 3X3농구, 대만에 11-15 패.. 4강 진출 실패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영 기자  |  2018.08.26 17:59
한국 여자 3X3 농구 대표팀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은 예선 경기 모습. /사진=김동영 기자

한국 여자 3X3 농구 대표팀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8강에서 '난적' 대만을 만났고,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한국은 2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내 3X3 바스켓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3X3 농구 8강 대만전에서 11-15로 패했다.


박지은(23)-김진영(22·이상 KB스타즈)-김진희(21)-최규희(21·이상 우리은행)로 구성된 여자 3X3 대표팀은 예선을 3전 전승으로 통과하며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대만. 어려운 상대였다. 실제로 경기는 쉽지 않았다. 전날 좋은 경기력을 뽐냈던 선수들이지만, 이날은 살짝 아쉬움이 엿보였다.


상대 왕징팅에게 먼저 1점을 내준 한국은 김진영의 첫 득점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2점슛 한 방을 포함해 내리 4점을 내주며 1-5로 밀린 후, 박지은-김진희-김진영의 연속 득점으로 4-5로 간격을 좁혔다.


문제는 이후다. 잇달아 점수를 내줘 4-7이 됐고, 이후 5-11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여기서 김진영이 2점슛 2개를 꽂아 9-11로 또 한 번 대만을 압박했으나, 다시 9-14로 간격이 커지고 말았다. 결국 한국은 11-15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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