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대표팀의 황재균(31)이 일본전에서도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번 대회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이다.
황재균은 30일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 일본전에 9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회초 2-0에서 3-0을 만드는 좌월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황재균은 팀이 2-0으로 앞선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상대는 일본 선발 사타케. 황재균은 사타케의 2구를 그대로 잡아당겼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으로 한국이 3-0으로 한 걸음 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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