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결승 실패' 차해원 감독 "서브 리시브가 정확하지 못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영 기자  |  2018.08.31 21:51

여자배구 대표팀 차해원 감독. /사진=뉴스1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했던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준결승에서 태국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캡틴' 김연경(30·엑자시바시)이 분전했지만, 김연경 혼자 힘으로는 쉽지 않았다. 5세트까지 갈 수 있었지만, 막판에 흔들리고 말았다. 차해원 감독도 경기 후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31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발리 인도어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준결승전서 태국에 1-3(15-25, 20-25, 25-20, 22-25)의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렸고, 준결승까지 올랐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태국에 패했다. 1-2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것이 뼈아팠다. 3세트부터 힘을 냈고, 4세트도 19-14까지 앞섰다. 이후 리시브가 흔들렸고, 잇달아 점수를 내줬다. 결과는 22-25 패배. 그렇게 경기를 내줬다. 이제 한국은 9월 1일 열리는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경기 후 차해원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줬는데 마무리를 못했다. 아쉽다. 연습 때는 김연경 선수 말고 다른 선수들이 도와줬다. 오늘 경기에서는 그 부분이 잘 되지 않았다. 김연경에게 공이 전적으로 가니까 상대도 읽고 나왔다. 서브 리시브가 정확하지 못했다. 4세트에서 4점 정도 앞서다가 서브 리시브 때문에 무너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잘할 수 있게끔 역할을 해줬어야 했는데, 서브 리시브가 세터 이효희나 이다영에게 전달이 되지 않았다. 안타까웠다. 여기에 1세트에 선수들 몸이 이상하게 무겁더라. 앞에 볼 떨어지는 것에 대한 감을 못 잡았다. 이후 나아졌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태국 선수들도 잘했다. 앞으로 더 준비할 것이 많은 것 같다"라고 더했다.

향후 보완점을 묻자 "김연경에게 가는 공을 다른 선수들이 분담해서 때려줘야 한다. 서브 리시브를 완벽하게 해야한다. 그 부분을 더 완벽하게 하겠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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