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오지환-박해민 등 '군 미필' 9명, 나란히 혜택 받았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영 기자  |  2018.09.01 20:30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오지환.

한국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결승에서 일본을 잡고 금메달을 품었다.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20년 만에 열린 결승 한일전. 이번에도 한국이 웃었다. 그리고 이 금메달을 통해 9명의 선수가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한국은 1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일본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2010년 광저우-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야구 3연패에 성공했다. '아시아 최강' 자리를 계속 유지한 셈이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결국 금메달은 한국의 몫이었다.

사실 예선 1차전 대만전에서 패하면서 금메달 전선에 먹구름이 끼는 듯했다. 각종 경우의 수가 언급다. 인도네시아전 완승 이후 홍콩을 만나 9이닝 경기를 펼치는 '굴욕'도 있었다. 하지만 슈퍼라운드는 달랐다. 일본을 5-1로, 중국을 10-1로 잡고 깔끔하게 2연승을 일궈냈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일본. 슈퍼라운드에서 한 번 이겼던 상대. 전력상 한국의 우위도 확실했다. 실제로 한국은 투수진의 깔끔한 무실점 피칭과 경기 초반 점수를 뽑은 타선의 힘을 통해 승리를 가져왔다. 양현종이 선발로 나서 6이닝 무실점을 만들었고,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4경기 연속포를 쏘며 금메달을 자축했다.

그렇게 한국이 금메달을 품었다. 그리고 귀중한 '병역 혜택'도 얻었다. 오지환(LG), 박해민, 최충연(이상 삼성), 김하성, 최원태, 이정후(이상 넥센), 함덕주, 박치국(이상 두산), 박민우(NC)까지 9명이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모두 각 팀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자원들이다. 선수들도 그렇지만, 구단으로서도 반가운 부분이다.

냉정히 말해 전력상 한국의 금메달은 유력했다. KBO 리그 최고 스타들이 모였다. 반면 일본은 사회인야구 위주로, 대만도 실업야구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다. 대만에 덜미를 잡히는 '참사'도 있었지만, 한국의 전력이 약한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결승까지 올라서 일본을 잡고 금메달을 따냈다. 엔트리에 논란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대표 선수들 가운데 9명이 금메달 획득을 통해 병역 혜택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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