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판정논란' 日유도 "韓의 착각·조추첨때 고지됐을 것"

박수진 기자  |  2018.09.02 15:29
동메달을 목에 건 유도 대표팀 /AFPBBNews=뉴스1


한국 유도 단체팀이 남녀 혼성 8강전서 일본에 석연치 않은 패배를 당해 동메달에 그친 가운데, 일본 유도 대표팀의 반응이 나왔다. 한국이 착각했을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전날(8월 31일) 조추첨을 통해 고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사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혼성 단체전 8강 일본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포인트에서 밀려 패했다.

이에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경기를 마쳐 합산 점수로 승부를 가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국제유도연맹 경기운영규정에 따르면 한판승이 10점, 절반승이 1점, 지도승이 0점이 되어 있다. 이대로라면 한국이 11점, 일본이 10점이어야 했다.

하지만 최종 결과는 일본의 30-21 승리였다. 지도 3개를 내주고 패한 것에 대한 해석의 차이가 빚어졌다. 심판진은 지도 3개로 얻은 승리는 한판승으로 간주, 다마오키 모모, 가게우라 코코고의 일본 2차례 지도승과 한국의 김민정의 지도승에 모두 10점을 부여했다.

일본의 승리가 선언되자 한국 선수단은 매트를 떠나지 않으며 강하게 항의했지만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이후 한국은 패자부활전과 동메달 결정전을 거쳐 동메달을 획득했다. 일본은 예상대로 금메달을 따냈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일본 남자 유도 대표팀 이노우에 야스오 감독은 "매우 열악한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전날 조추첨 때 규칙이 재확인됐고, 대회 운영이나 규칙 등 파악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 66kg급 에비누마 마사시 역시 "규칙에 대해 들었다"며 "그것은 한국의 착각이라고 생각한다"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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