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최원태, 팔꿈치에 염증..계속 지켜볼 것"

인천=박수진 기자  |  2018.09.05 17:36
최원태 /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아시안게임 경기 도중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낀 최원태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검진 결과 팔꿈치에 염증이 발견됐고, 당분간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다. 수술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나 계속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다.

장정석 감독은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주중 2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오늘 최원태 선수가 검진을 받았는데, 염증이 발견됐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복귀 시기에 대해 미정이다. 수술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지만 계속 체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원태는 지난 8월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 일본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3회말 시작과 동시에 이용찬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친 최원태는 팔꿈치 통증을 느껴 경기에서 빠졌다.

원래 좋지 않던 부위라는 설명이 있었지만 장정석 감독은 일단 최원태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하지 않다. 일단 훈련 등을 하면서 최원태의 몸 상태에 대해 신중히 접근할 예정이다.

한편, 최원태 대신 대체 선발로는 우완 하영민이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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