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더게스트' 김동욱 "감독, 배우들 믿고 출연 결정"

이경호 기자  |  2018.09.06 14:46
배우 김동욱/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김동욱이 '손 더 게스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동욱은 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수목 오리지널 '손 더 게스트(손 the guest. 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김홍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작발표회에서 "감독님에 대한 기대감, 신뢰와 신선하고 흥미 있는 배우들이 있어서 (출연) 결정을 하는데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하나가 구체적으로 특별하지 않았다. 존재만으로 든든했다"면서 감독, 배우들을 향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이원종, 박호산 등 선배 배우들 뿐만 아니라 정은채, 김재욱의 활약을 예고했다.

김동욱은 "정은채 씨는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모습, 어떤 영화에서도 뒤지지 않는 캐릭터를 보여줄 것 같다"며 "강렬함을 담당하는 김재욱 씨는 이번 드라마에서도 강렬함을 또 한 번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들이 사실 재미있고, 조화롭고 기대가 됐다"고 밝혔다.

'손 더 게스트'에서 김동욱은 악령을 보는 영매 윤화평 역을 맡았다. 그는 집안 대대로 무속인인 세습무 집안에서 특이하게 령을 보고 감응하는 강신무(신내림 받은 부당)의 자질을 갖고 태어난 인물이다.

한편 '손 더 게스트'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분노로 가득 찬 사람들의 일그러진 마음속 어둠에 깃든 악령을 쫓는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다. 오는 1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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