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벤투 감독의 색깔 확고하다..잘 녹아들겠다" (일문일답)

고양종합운동장=박수진 기자  |  2018.09.06 18:00
이용 /사진=뉴시스


한국의 측면 수비수 이용(32·전북 현대)이 파울루 벤투 감독의 데뷔전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7위)은 오는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FIFA 랭킹 32위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 경기 이후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만난다.

코스타리카전은 지난 8월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의 데뷔전이다. 부임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았지만 FIFA A매치 데이가 찾아왔다.

경기를 하루 앞둔 6일 오후 5시 30분 한국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은 벤투 감독과 측면 수비수 이용이 참석했다.

이용은 기자회견을 통해 "감독님의 색깔이 확고하신 것 같아 선수들이 잘 녹아들어야 한다"며 " 평가전임에도 선수들이 자신의 강점을 경기장에서 보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이용과 일문일답.

-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가 첫 출발을 하게 됐다. 각오가 남다를 것 같은데.

▶ 우선, 대표팀 감독이 바뀌었다. 감독님의 색깔이 확고하신 것 같아 선수들이 잘 녹아들어야 한다. 평가전임에도 선수들이 자신의 강점을 경기장에서 보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 벤투 감독의 축구 철학은 어떤 것 같나.

▶ 공격이든 수비든 전술이 확실했다. 전방 압박, 수비할 때 상황 등을 정확하게 요구하신다. 미팅을 통해 포백 수비라든지 여러 가지 점들을 심어주려고 하신다. 우리가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 브라질 월드컵부터 다양한 감독들과 생활을 했는데, 훈련 방식이 어땠나.

▶ 감독님뿐 아니라 스태프들이 체계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선수들에게 개인적으로 운동할 때 수시로 이야기를 해준다. 도움이 많이 됐다.

-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김문환을 경쟁자로 맞이하게 됐다.

▶ 아시안게임 기간 김문환 선수를 유심히 봤다. 같은 자리이기도 하다. 공격수 출신이라 공격적인 부분에서 과감했다. 어리지만 배울 것을 배워야 한다. 같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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