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괴' 김인권 "마동석 떠올리며 몸 만들었다..13kg 증량"[★숏터뷰]

김현록 기자  |  2018.09.10 15:10

영화 '물괴'의 김인권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영화 '물괴'에서 조선 무사 캐릭터를 선보인 김인권이 배우 마동석을 떠올리며 몸을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인권은 영화 '물괴'(감독 허종호·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개봉을 앞둔 1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김인권은 '물괴'에서 정체 불명의 물괴와 맞서 싸우는 윤겸(김명민 분)의 오른팔 성한 역을 맡았다. 윤겸이 내금위장이던 시절부터 함께한 충직한 부하이자 콤비로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평소보다 몸무게를 늘려 단단한 무사의 모습을 비주얼로도 표현한 김인권은 "지금과 몸무게 차이가 약 13kg이 된다"면서 "당시 '범죄도시'가 막 잘 되기 전이었다. 사실 마동석 형님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선시대 무사라고 하면 피스티스 받은 잔근육, 초콜릿 복근의 소유자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근육이 있더라도 마동석 선배처럼 굵고 두터운 근육이 있고 산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인권은 "물놀이 장면이 있는데 복근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운동을 할 때도 가장 무거운 아령을 들었다. 힘들어도 매일 유튜브를 보며 동기부여를 했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먹고 자면 몸이 부풀어 있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인권의 신작 영화 '물괴'는 중종 22년 조선에 역병과 함께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생물체 '물괴'를 찾아나선 물괴 수색대의 이야기를 그린 크리처 액션 사극이다. '물괴'는 오는 12일 개봉을 앞뒀다.

영화 '물괴'의 김인권이 마동석을 떠올리며 조선 무사의 몸을 만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 사진='물괴'의 김인권,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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