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주장' 메델 "韓 우수한 팀, 日지진 안타깝다" (일문일답)

수원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2018.09.10 19:38
메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칠레 대표팀의 주장 게리 메델(31,베식타시 JK·수비수)이 한국전을 하루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7위)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2위)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앞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한 벤투 감독의 데뷔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한국은 2연승을 노린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공식기자회견이 열렸다. 다음은 칠레 대표팀의 주장 게리 메델과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새롭게 주장에 선임된 소감은.

▶ 나라를 위해, 특히 주장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한국은 우수한 팀이다. 강도 높은 경기가 될 것이다. 잘 준비하겠다.

- 변화하는 대표팀에 새 선수들이 들어왔는데. 분위기는.

▶ 축구 선수로서 대표팀에서 뛰는 게 꿈이었다. 대표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면서 이끌고 나가고자 한다. 책임감을 갖고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

- 일본전이 취소됐다. 선수로 경기에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을 텐데.

▶ 물론 선수는 경기에 뛰고 싶어 한다. 한편으로는 천재지변으로 인해 많은 일본 사람들이 사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칠레서도 그런 상황을 겪었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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