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한용덕 감독 "김태균-정근우 고참 듀오 품격 돋보여"

대구=심혜진 기자  |  2018.09.12 21:55
한용덕 감독.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2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윤규진은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타선의 활약이 좋았다. 2경기 연속 홈런 3방으로 점수를 냈다. 호잉과 정근우가 나란히 2경기 연속 홈런, 3타점 맹활약을 펼쳤고, 김태균이 14년 연속 10홈런 대기록을 작성했다.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은 "오늘 경기는 중간 투수의 역투가 돋보인 경기였다. 군 제대한 임준섭이 몸을 잘 만들어 돌아온 것 같다. 안영명, 박상원도 좋은 피칭을 해줬고, 권혁이 최근 중요한 순간에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김태균, 정근우 고참 듀오의 품격도 돋보인 경기였다. 특히 김태균이 어제 부진을 만회하며 오늘 좋은 모습 보여줬다. 14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이라는 대기록은 오랜 시간 자기 관리를 잘 했다는 의미인데, 축하의 말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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