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더선 "손흥민, '인종 차별' 칠레 상대로 환상 개인기"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9.13 02:40
영국 매체가 대한민국의 공격수 손흥민(26·토트넘)의 칠레전 활약에 주목했다. / 사진=뉴스1


영국 언론이 대한민국의 공격수 손흥민(26·토트넘)의 칠레전 활약에 주목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더선은 "손흥민이 '인종차별' 논란이 있었던 칠레 대표팀의 디에고 발데스를 상대로 환상적인 개인기와 패스를 선보였다"며 "손흥민은 백힐(발뒤꿈치로 공을 차는 것)을 앞세워 발데스의 다리 사이로 패스를 성공시켰다"고 전했다.

또한 더선은 "발데스는 한국과의 평가전에 앞서 한국 축구팬과 사진을 찍으며 눈을 찢는 체스처를 취해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다"며 "발데스는 이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미 국가와 아시아 국가 간의 인종차별 논란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지난해 11월에는 콜롬비아의 에드윈 카르도나가 한국과 평가전 도중 눈을 찢는 동작을 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영국에서도 주목할 만큼 이번 사건의 파장은 꽤 컸다. 발데스가 한국 축구팬들 앞에서 눈을 찢는 동작을 해 문제가 제기됐고, 이후 레이날도 루에다 칠레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축구에 관한 질문만 해 달라"고 말해 논란이 더욱 커졌다.

결국 발데스는 "누군가를 공격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며 "상처받았을 수도 있는 누군가에게 사과한다"고 밝혀 '인종 차별' 사건의 끝을 맺었다.

한편 지난 11일에 열린 한국과 칠레의 경기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끝이 났다. 손흥민은 12일 영국 런던으로 출국해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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