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3500루타 이어 KBO 최초 7년 연속 150안타도 달성

대구=김동영 기자  |  2018.09.13 21:25
통산 3500루타에 이어 7년 연속 150안타까지 달성한 박용택. /사진=뉴스1



LG 트윈스의 '심장' 박용택(39)이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무려 4안타를 몰아쳤다. 시즌 150안타. 7년 연속으로 달성했다. 역대 최초다.

박용택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8회까지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전까지 146안타를 치고 있었던 박용택은 이날 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150안타에 성공했다.

이미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연속 150안타를 쳤던 박용택이다. 이것도 KBO 역대 최초 기록이었다. 그리고 이 기록을 7년 연속으로 늘렸다. 독보적인 모습이다.

박용택은 1회초 좌전안타를 치며 안타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3회초 볼넷을 골라낸 박용택은 4회초 만루 홈런을 폭발시키며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이 홈런으로 박용택은 개인 통산 3500루타도 달성했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간 2루타를 때렸다. 경기 세 번째 안타였고, 시즌 149호 안타였다. 그리고 8회초 우전안타를 더하며 150번째 안타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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