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에서 박정수가 아들 정경호의 부탁에 드라마 카메오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박정수는 13일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 아들 정경호가 출연한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의 카메오로 나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박정수는 "(정)경호가 '엄마, 마지막인데 한 씬만 해줘요'라고 부탁해 출연을 결심했다"며 "당시 대사가 두 마디인가 세 마디였는데, 아들이 '왜 이렇게 열심히 하냐'며 장난을 쳤다. 그래서 나는 '열심히 할 거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박정수는 "아들에게 연기 조언을 따로 하지는 않는다. 잘했을 때는 연기 잘했다고 칭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정수가 정경호를 언급한 가운데, 정경호의 아버지 정을영에 대한 관심도 쏠렸다. 박정수는 정을영 PD와 2008년부터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정경호 역시 박정수를 엄마라고 부르며 친근한 모자 사이로 지내고 있다.
박정수는 2009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정을영과 연인 관계라고 밝혔다. 최근에도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직 재혼 의사는 없지만 남자친구를 사귀더니 주위에서 여성스러워졌다고 하더라"며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한편 정을영은 1986년 KBS '이화에 월백하고'로 데뷔한 뒤 '목욕탕집 남자들', '부모님 전상서',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천일의 약속', '무자식 상팔자' 등 다양한 작품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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