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삼성에 이승엽이 있다면, LG에는 박용택"

대구=김동영 기자  |  2018.09.14 17:52
LG 트윈스 박용택. /사진=뉴스1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캡틴' 박용택(39)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맏형으로서 잘해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류중일 감독은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박용택은 중심타자 아닌가. 잘해줘야 하는 선수다. 삼성에 이승엽이 있었다면, LG에는 박용택이 있다"라고 말했다.

박용택은 올 시즌 124경기에서 타율 0.309, 14홈런 72타점, 출루율 0.367, 장타율 0.473, OPS 0.840을 기록중이다. 준수한 성적이다. 동시에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고 있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는 만루 홈런을 포함해 4안타 4타점을 폭발시켰다. KBO 역대 세 번째 3500루타를 달성했고, KBO 최초 7년 연속 150안타 고지도 밟았다. 팀까지 승리했다. 박용택 스스로로 "정말 중요한 경기를 이겨 기쁘다"라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박용택이 풀리면 득점으로 연결이 잘 된다. 박용택의 성적에 따라 팀 성적도 차이가 있다. 무엇보다 최고참으로서, LG의 얼굴 아닌가. 삼성에 이승엽이 있었다면, LG에서는 박용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든든한 맏혐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후배 선수들에게도 차이가 있다. 박용택은 구심점이다. 끝까지 잘 이끌어줬으면 한다"라고 더했다.

더불어 부상으로 빠져 있는 김현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류중일 감독은 "다른 팀에서 FA로 왔지만, (김)현수도 잘해줬다"며 "아직 훈련은 못하고 있다. 결국 통증이 없어야 한다. 검진을 통해 완쾌 여부를 확인하고, 이후 어떻게 할지 결정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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