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 "40홈런 신경 쓰였다, 김재환 장점 배우고파"

고척=김우종 기자  |  2018.09.18 22:44
박병호



넥센 박병호가 KBO리그 최초 3시즌 40홈런을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서 10-7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넥센은 3연승과 함께 67승 64패를 마크하며 리그 4위를 수성했다. 3위 한화와 승차도 2.5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두산은 82승 44패를 마크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박병호는 팀이 4-7로 뒤진 7회말 무사 1,3루 기회서 박치국을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6구째를 통타, 중월 스리런포를 쳐냈다. 극적 동점 3점포.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KBO 리그 최초로 3시즌 연속 40홈런에 성공했다. 아울러 개인 통산 250홈런도 달성했다.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3득점 맹활약.

경기 후 그는 기록에 대해 "사실 신경을 안 쓰려고 했지만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기록이었다"면서 "오늘 중요한 상황서 홈런이 나왔다. 이길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홈런 순간에 대해 "2스트라이크 순간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 볼을 골라내며 기회가 왔다. 3볼로 바뀌는 과정에서 분위기가 바뀌면서 찬스를 잘 살리게 됐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상을 당하고 홈런 갯수는 포기한 상태로 복귀했다. 한 달 간 쉰 덕분에 체력이 충전된 게 후반기 주효했던 것 같다"고 최근 맹타 비결을 밝혔다.

박병호는 김재환과 홈런왕 경쟁에 대해 "아시안게임 때 대화를 많이 나눴다. 서로의 장점을 많이 배우고 싶어 한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오늘 홈런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앞으로 다른 팀 승패 신경 안 쓰고 매 경기 이겨야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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