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호러블리' 박시후X송지효, 다시 시작된 ♥..결말은?[★밤TV]

최현경 인턴기자  |  2018.09.19 07:10
/사진=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방송화면 캡처


'러블리호러블리'에서 박시후와 송지효가 다시 사랑을 시작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 연출 강민경)에서는 유필립(박시후 분)과 오을순(송지효 분)이 키스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필립은 공원에 홀로 있는 오을순을 찾으러 갔다. 오을순은 팔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유필립은 "나랑 얘기좀 해요. 윤아가 뭐라 그랬든"이라고 소리쳤다. 신윤아(함은정 분)가 오을순에 "유필립이 당신을 액받이로 쓰고 있다"고 말했기 때문.

오을순은 "나 무서워요. 그때 나한테 그랬죠. 무서워지면 도망가라고. 도망갈래요"라고 말하며 눈물 흘렸다. 유필립은 "진심이었어요 난. 그것만 알아줘. 가서 잘 살아요. 속인 건 미안해요"라고 답했다. 오을순은 "미안해야죠. 사람이라면"이라고 말한 후 떠나갔다.

이후 오을순은 유필립이 자신의 친엄마에게 돈을 준 것을 알았다. 유필립이 돈이 필요한 오을순의 친엄마를 몰래 도운 것. 오을순은 소식을 듣고 곧바로 유필립을 찾아갔다.

그는 "엄마한테 들었어요"라며 돈 봉투를 건넸다. 유필립은 "빌려드린 거 아닙니다. 그냥 드린 거에요. 내 거 아니에요"라며 돈 봉투를 받지 않았다. 오을순은 "여전하시네요. 못된 건"이라며 유필립을 노려봤다.

유필립은 "사람 마음을 마음으로 못 받는 것도 병이에요. 아주 큰 병"이라고 소리치며 엘리베이터를 탔다. 이에 유필립의 매니저는 "올라가면서 싸우세요. 사람들 봐요"라며 오을순을 엘리베이터로 끌어들였다.

유필립은 "난 마지막에 당신한테 진심이었어. 다 갚으려 했다고"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오을순은 유필립의 멱살을 잡으며 "갚아? 뭘 갚는데.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그래도 우린 안 된다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유필립은 "해 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 아직 모른다고"라고 말했고, 둘은 서로에게 다가가 키스했다.

사주때문에 서로를 거부하던 박시후와 송지효는 다시 사랑을 시작했다. 귀신도, 사주도 이들의 불타는 사랑을 막을 수 없었다. 그러나 여전히 이들 앞에는 한 명이 잘 되면, 한 명이 불행해지는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이 가로막고 있다. 앞으로 이들이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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