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전날 LG 트윈스전에서 호투를 펼친 노경은(34)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선수단도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조원우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LG전을 앞두고 "어제 노경은이 잘 던졌고, 선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제구가 잘됐다"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전날 LG전에서 4-1의 승리를 거뒀다. 7회까지 1-1로 맞섰지만, 8회초 3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지긋지긋했던 8연패 탈출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만만치 않은 경기였지만, 웃은 쪽은 롯데였다.
조원우 감독은 "연패중인 상황이었기에, 선수들이 더 집중해서 경기에 임했다"라며 "선발 노경은이 잘 던졌다. 커브와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고, 제구가 좋았다. 덕분에 유리한 카운트에서 승부를 펼쳤다"라고 짚었다.
이어 "6회말 2사 후 볼넷을 내줬고, 구승민을 올렸다. 투구수(101구) 때문이었다. 우리가 힘든 상황이었고, 구위가 가장 좋은 구승민을 올렸다. 구승민이 계속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우리 팀 필승조다"라고 더했다.
윤성빈의 활용법을 묻자 "선발진에서 불안정한 투수가 나오면, 뒤에 가서는 선발로 낼 수 있다. 혹은 선발이 일찍 무너지면 붙여서 롱맨으로 갈 수도 있다. 대체 선발 1순위로 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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