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반의장미' 정상훈 "김인권, 함께 연기해보니 돌+I..깜짝 놀라"

광진=김미화 기자  |  2018.09.20 11:57
김인권 정상훈 /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정상훈이 "김인권과 실제로 호흡을 맞춰보니 작품 속 모습과 다르더라"라고 말했다.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배반의장미'(감독 박진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권, 정상훈, 손담비, 김성철과 박진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배우들은 실제 모습과 작품속 모습이 가장 다른 모습의 배우로 김인권을 꼽았다.

정상훈은 "김인권이 가장 다르다. 함께 연기할 때 보면 촬영장에서는 너무나 진중하다. 그런데 큐 들어가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당황해서 놀랐다. 영화 속에서 봤던 모습과 너무 달랐다"라고 밝혔다.

정상훈은 "저는 코미디 연기를 하면 시종일관 유지하며 애드리브도 한다. 저와 너무나 달라서 완전 '돌+I'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인권은 "다들 코미디가 강하신 분들이니까, 질서를 잡아야 되겠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배반의 장미'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 하고 떠날 결심을 했지만 아직 하고픈 것도 미련도 많은 세 남자와 죽기엔 너무 아까운 미녀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그린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제작진이 뭉친 코미디다. 영화는 10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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