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름이 만료인데'..리버풀, 밀너 재계약은 언제쯤?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9.21 13:48
제임스 밀너. / 사진=AFPBBNews=뉴스1


리버풀 제임스 밀너(32)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리버풀과 밀너의 계약기간은 내년 여름이면 종료된다. 밀너입장에선 다가오는 1월부터 자유롭게 다른 팀과 협상할 수 있고, 내년 여름이면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도 있는 상황이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데일리미러는 이 문제를 지적하며 리버풀과 밀너간의 재계약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리버풀은 밀너와 계약기간 1년을 연장하려고 했으나 협상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은 바 있다. 현재 리버풀은 밀너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고 재계약 의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밀너의 적지 않은 나이가 걸려 계약기간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듯 보인다.

이 매체는 "리버풀과 밀너가 재계약 협상을 시작하지도 않았다"며 "리버풀 팬들은 혹시라도 밀너를 떠나 보낼까 걱정스러울 것이다"고 짚었다.

실제로 밀너는 리버풀의 핵심 멤버로 활약 중이다. 작전 이해도가 뛰어나면서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한다. 팀 훈련을 가장 성실하게 수행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고, 경기 내내 파이팅을 외치는 등 리더십도 넘친다. 특히 밀너는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를 오가는 등 팀이 원하는 포지션을 수행하며 보탬이 되고 있다.

올시즌 컨디션도 쾌청이다. 밀너는 리그 5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고, 덕분에 리버풀은 개막 5연승을 달렸다. 리버풀은 선두 첼시와 승점이 같으나 득실차에서 밀려 리그 2위에 자리했다. 또 밀너는 지난 19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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