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한승혁, 30일 한화전 선발 등판 예정

수원=심혜진 기자  |  2018.09.26 13:21
한승혁.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영건 파이어볼러' 한승혁(25)에 대해 믿음을 보였다.

김기태 감독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전날 승리 투수 한승혁에 대해 말했다.

한승혁은 25일 KT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고 팀의 9-7 승리를 이끌었다.

들쑥날쑥한 제구력이 KT만 만나면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6승 가운데 5승이 KT를 상대로 거둔 것이다. 평균자책점은 2.33으로 좋다.

김기태 감독은 "밸런스가 좋아보였다"고 웃었다. 시즌 막판 치열하게 5위 경쟁을 치르고 있는 KIA이지만 일단 김기태 감독은 한승혁에게 한 번 더 선발 등판 기회를 주기로 했다. 한승혁은 이번주 일요일(30일) 광주 한화전에 선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다만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주 경쟁자들의 상황을 봐야 한다. 김기태 감독은 "이번 주가 중요하다.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봐야 한다"며 "이기는 것이 우선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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