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아내 산소 가자는 딸 편지에.."조금만 더 생각"

전형화 기자  |  2018.09.27 08:12
방송화면 캡쳐


쿨의 김성수가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합류해 딸바보의 면모와 여전히 남아있는 아픔을 그렸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새로운 살림남 멤버로 합류한 김성수가 딸과 함께 첫 등장했다. 김성수와 딸 혜빈은 일어나자마자 포옹으로 하루를 시작하는가 하면 소파에 함께 누워 TV를 보는 모습으로 역대급 꽁냥꽁냥 부녀케미를 예고했다.

김성수는 아침부터 딸 혜빈의 식사를 챙기고 등교준비를 도왔다. 혜빈이가 등교한 후 정신 없이 바쁜 아침일정이 끝났나 했지만 이내 실내화를 두고 왔다는 혜빈의 전화를 받고는 그것을 챙겨 부리나케 학교로 향했다.

혜빈에게 실내화를 전해주고 돌아온 김성수는 혜빈이 남긴 밥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한 후 본격적으로 집안일을 시작했다. 어설픈 살림솜씨였지만 딸 혜빈이 하교할 때까지 쉴 틈 없이 움직이며 빨래와 청소 등을 마쳤다.

딸바보 김성수의 다정한 면모는 시시각각 포착됐다. 김성수는 하교하는 혜빈을 다정하게 안아주며 반겼고, 2박3일 수련회 안내문을 받아보고는 그렇게 긴 시간 떨어질 수 없다며 반대하는 등 사랑 넘치고 애틋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마냥 행복해 보이는 부녀였지만 아직 치유되지 못한 상처를 안고 있음도 드러났다.

저녁 식사 도중 혜빈은 “아빠 제가 저번에 편지를 썼잖아요?”, “그래서 우리 언제 갈꺼예요?”라 묻자, 김성수의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김성수는 “아빠가 조금만 더 생각했다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잠시 고민을 하던 김성수는 “날 잡아서 가자”라 답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성수는 딸 혜빈이 어버이날 편지를 통해 엄마 산소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으나, 김성수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아 망설이고 있음을 밝혔다. 김성수는 불의의 사고로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힘든 시간을 보냈다.

김성수가 딸과 같이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낼 수 있을지, '살림남2'에서 계속 소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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