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표팀 혹사 이후 전력 다하지 못한다" (英언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0.04 08:17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바르셀로나전 1도움에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향한 평가는 날카롭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66분을 뛰었다.

2선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팀의 두 번째 골인 에릭 라멜라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올 시즌 들어 손흥민이 기록한 첫 번째 공격포인트다.

그러나 손흥민은 후반 21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돼 풀타임을 뛰지 못했고 팀의 2-4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바르셀로나를 상대한 손흥민을 향한 평가는 좋지 않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범했다는 의미로 6.3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1도움 장면 외에 별다른 영향력을 주지 못했다는 의미다.

런던 지역지 '풋볼런던'도 마찬가지다. 풋볼런던은 평점 5점을 주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지적했다.

특히 이 매체는 "손흥민은 그의 대표팀 혹사 이후 토트넘에서는 전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해 손흥민이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9월 A매치로 이어졌던 대표팀 차출 피로도에서 아직 자유롭지 못함을 걱정했다.

영국 언론은 일찌감치 비시즌 동안 강행군을 펼친 손흥민의 체력을 상당히 우려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돌아와서도 휴식을 취하지 못했지만 크게 게의치 않았다. 그러나 밖에서 보기에 아직 가장 좋았던 몸상태와 비교하면 분명 부족함이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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