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황교익 여파..tvN "하차? 언급 단계 아냐"[스타이슈]

이경호 기자  |  2018.10.04 16:16
맛컬럼니스트 황교익/사진=스타뉴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블라인드 테스트건을 비판, 그 여파가 tvN '수요미식회'에서 하차요구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tvN 측이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4일 오후 tvN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황교익 칼럼니스트의 '수요미식회' 하차 및 시청자 게시판이 닫힌 부분에 대해 "먼저 시청자 게시판이 닫힌 부분은 프로그램 리뉴얼 중인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다. 황교익의 하차 요구와는 별개의 일이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수요미식회'는 지난 9월 19일 방송을 끝으로 재정비에 들어갔다. 재정비와 관련한 소식은 추석 연휴가 끝난 9월 27일에 알렸다. 이어 지난 3일부터는 홈페이지 역시 리뉴얼에 돌입하면서 시청자 게시판을 닫게 된 것이며, 방송은 오는 11월을 목표로 재정비를 한다고 알렸다.

'수요미식회'는 출연자 황교익이 SNS를 통해 '백종원의 골목식당' 비판 글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시청자들의 황교익 하차 요구, 더불어 시청자 게시판을 닫은 이유가 황교익 때문이라는 일부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논란이 되고 있는 황교익은 지난 2일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대전 청년구단 편에서 백종원이 막걸리 가게 사장을 상대로 한 블라인드 테스트 과정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를 두고 일부 시청자들이 오히려 황교익의 입장이 문제라고 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황교익은 언론을 통해 자신이 게재한 글이 보도되자 재차 글을 올렸다. 이어 3일, 4일에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비판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4일에는 자신에게 악플을 다는 네티즌의 글을 기사로 다룬다고 지적했다. 또 "인터넷에 의도적으로 가짜 정보를 뿌리고 이를 다시 언론에 올리는 식으로 여론을 호도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가짜뉴스'가 그런 것이다. 언론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 기자는 악플러가 아니다"고 밝혔다.

황교익이 자신의 생각을 공개한 것이었지만, 그를 향한 일부 비판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그를 향한 논란의 불씨가 '수요미식회'에서의 하차로 튀게 된 것.

tvN 관계자는 "하차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재정비 중이다.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사항이 없다. 제작진 역시 황교익의 거취와 관련해 결정한 것이 없다. 사실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일이 얽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황교익이 문제를 삼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에 대해 SBS는 "브랜드를 맞히는 게 아닌, 맛이 어떤 차이가 나는 지를 찾기 위함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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