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로코퀸 바이바이허 "BIFF 첫 방문..부산 문화적 감성 충만"

부산=전형화 기자  |  2018.10.05 16:12
중국 로코퀸 바이바이허가 5일 열린 '초연'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중국의 로코퀸 바이바이허가 부산국제영화제를 첫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바이바이허는 5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초연' 기자회견에서 “예전에 서울은 영화 홍보를 위해 간 적이 있지만 부산국제영화제는 첫 방문”이라며 “여러 선배 연기자들과 감독님과 이곳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바이바이 허는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아적청춘수주주’ ‘실연 33일’ 등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 많이 출연해 중국에서 로코퀸으로 불리는 배우. ‘이별계약’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졌다. ‘이별계약’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았으며, 이번이 두 번째 방한이다.

바이바이허는 이날 기자회견에 관금붕 감독, 엔지 치우, 정수문, 량융치 등과 같이 참석했다.

바이바이허는 “부산은 문화적인 감성이 충만한 것 같다”며 “서울과는 또 다른 곳인 것 같다. 잘 즐기고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바이허가 출연한 ‘초연’은 왕년의 스타이자 베테랑 여배우 위안시울링은 바람둥이 남편이 죽은 지 일년만에 연극계로 돌아올 계획을 세우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트랜스젠더 감독 안오양이 연출하는 연극 '두 자매' 출연을 결심하는데 하필 가장 큰 라이벌이었던 허위원과 함께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갈등이 불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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