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포 2방' 피어밴드, 한화전 4이닝 6실점.. 8패 위기

수원=심혜진 기자  |  2018.10.09 15:48
피어밴드.


KT 위즈 라이언 피어밴드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피어밴드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0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1회 깔끔한 삼자범퇴로 마친 피어밴드는 2회 연거푸 장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2사에서 지성준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김회성에게 2점 홈런을 헌납했다. 이후 오선진과 하주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정근우 타석 때 1루 주자 하주석의 도루를 저지하며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좋지 않았다. 정근우와 이용규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순식간에 한 점을 더 내줬다. 호잉과 이성열은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최진행에게 2점 홈런을 맞고 말았다.

피어밴드는 4회 선두타자 김회성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오선진 희생번트, 하주석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하지만 정근우에게 적시타를 맞아 한 점 더 실점했다.

결국 4회까지 83개의 공을 던진 피어밴드는 5회 김사율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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