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옛 연인들 만나겠다"→"그는 젠틀맨이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0.11 15:43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두고 적잖이 소란스럽다. 성폭행 입막음으로 한화 4억여 원을 지불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부터다.

독일 '슈피겔'이 불을 지폈다. 양측 공개 합의문까지 게재하며 호날두의 성폭행 과거를 주장했다. 침묵을 조건으로 작성됐다는 이 서류에는 호날두, 그리고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캐서린 마요르가의 서명이 들어가 있다.

호날두는 즉시 선을 그었다. "이번 혐의 제기를 강력히 부인한다. 강간은 내 신념을 배반하는 끔찍한 범죄"라고 일축했다.
여성 측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마요르가의 변호사 레슬리 스토발은 호날두의 옛 연인들을 만날 것을 시사했다. "과거 여자친구들이 호날두의 행실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발로 뛰려 했다

다만 호날두와 1년 안팎 만났다던 한 여성의 답은 이 선수에게로 기울었다. 이탈리아 현지 복수 매체가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전 연인 라파엘라 피코는 "호날두는 평범하고 차분했다"라고 증언했다. "내게는 진정한 젠틀맨이었다"라고 회상하면서 "집에서는 복근 운동을 주로 했다. 20개씩 4~5세트"란 구체적 설명도 곁들였다.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마요르가 측은 "피해자가 앞으로 어떤 여성도 이런 고통을 겪지 말게 할 것을 결심했다. 우리는 모든 수를 다 동원할 것"이라고 주장한 상태. 미국 경찰 당국은 "호날두에게 직접 질의하겠다"라며 향후 전개 방향을 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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