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777' 측 "'사생활 논란' 디아크 출연 분량 최소화"(공식)

윤성열 기자  |  2018.10.12 11:17
/사진제공=Mnet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777'이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래퍼 디아크의 출연 분량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Mnet 측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작진은 출연 중인 다른 래퍼 및 프로듀서들의 정당한 노력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는 선으로만 디아크의 노출을 한정하고, 편집을 통해 분량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Mnet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방송되는 '쇼미더머니 777' 6회에서는 지난 달 촬영한 팀 배틀과 지난 3일 녹화를 마친 본선 1차 경연이 방송될 예정이다.

Mnet 측은 "지난 6일부터 불거진 논란으로 인해 디아크가 방송에 계속 등장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내부에서도 해당 출연자의 분량을 두고 여러 의견을 나눴으며 방송에서 모두 제외하는 방법까지 논의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미 녹화가 끝난 일련의 경연 과정을 검토해본 결과, 디아크의 출연 분량을 완전히 제외할 경우, 톱6 결정을 앞둔 중요한 관문에서 최선을 다한 다른 래퍼들의 실력과 승패가 왜곡 및 평가절하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디아크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앞서 디아크가 강제로 성관계를 가지려 했다는 내용의 폭로 글을 올렸다. 이에 디아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해당글을 올린 여성분과 만남을 가진 적이 있던 것은 사실이며, 그 여성분의 감정을 외면한 채 제 자신만을 생각해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된 점에 대한 제 잘못이 컸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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