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협회, 코치 성추행 사건 진상조사 착수... 19일 2차회의

한동훈 기자  |  2018.10.12 15:45
배구협회가 차해원 감독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사진=뉴스1
대한배구협회가 코치 성추행 사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동시에 차해원 대표팀 감독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배구협회는 12일 오전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여자 배구 대표팀 성추행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이날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다만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조사가 종료될 때까지 진행 과정은 비공개다. 2차 회의는 19일에 열린다.

이어 열린 '대표팀 전임감독 선발인사위원회'에서는 차해원 감독의 사직서가 수리됐다.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미루어 볼 때 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봤다. 성적도 부진했기 때문에 분위기 쇄신 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 위한 조치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차기 감독의 선발 시기 등은 2019년 국제대회 일정을 고려해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여자 배구 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 도중 성추문에 휩싸였다. 대표팀 코치가 9월 17일 여성 스태프와 음주를 한 뒤 방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성추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협회는 차해원 감독에게 자진 사퇴를 권고했다. 또한 연병해 협회 고문, 류철호 전 도로공사 사장, 김광열 협회 감사, 김용주 변호사, 김희진 인권강사 등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관련자 엄중 문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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